"이번달 마지막 술 하시져"
"이번달? ㅇㅋ"
그 말과 함께 마트에서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한번 도전도 해보고싶었던
술을 구매 했습니다.
럼은 사탕수수 사탕수수즙이나 당밀 등의 제당공정 부산물을 발효·증류시켜 만든 증류주로
술 자체가 달달 합니다.
말리부
말리부 술에 대한 역사 찾기가 좀 어려웠는데요
그래도 공식홈페이지 가서 열심히 찾아본 결과
공식홈페이지
대충 번역해보면
말리부는 1978년 런던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당연히 말리부 미국지명이라서 미국일줄)
코코 리코 (Coco Rico)라고 불렸으며 풍부한 맛과 독특한 맛에 놀랐고. 잠재력은 분명했습니다 - 그것은 병에 담긴 여름처럼 맛이 좋았으며 더 넓은 세계로 가져와야했습니다. 코코 리코는 곧 말리부가되었고, 그래서 햇빛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라고 하네요.
(근데 지금은 또 프랑스 주류 업체에 팔려서
뭐 어찌되었건 시작은 런던이니
말리부는 근본은 런던입니다.)
말리부는
바베이도스 지역에서 생산되는 최상급 럼만을 사용하여 코코넛과 당분을 첨가하여 블렌딩하여 만든데요.
화이트럼에 코코넛을 으깨 넣어 숙성시킨 후 걸러서 만든기에 특유의 맛에 코코넛향이 더해진 맛이라고 하는데
그럼 설명은 그만 보고 직접 맛을 봅시다.
럼에 코코넛이라 상상할때는 걸죽 할줄 알았는데
일반 양주들 처럼 걸죽한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따를때 부터 달달한 냄새가 나는데
마실때 코앞으로 오면 더 좋은 냄새가 납니다.
코코넛 냄새겸 과자 좋은냄새가
저는 살짝 캬라멜 팝콘 냄새같았고, 같이 먹은 친구는 빠다코코넛 냄새라고 했어요
한잔 스트레이트로 먹어본 결과
목넘김은 럼 답게 부드러웠고
맛은 아주 달달한것이
스트레이트 괜찮았습니다.
살면서zico 딱 한번 먹고 안먹어서
이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는데
zico에 설탕을 엄청 많이 탄맛?
단물에 코코넛향 들어간 맛?
도수도 21%로 높지 않아서
스트레이트도 괜찮은데
문제는 너무 달아서
짠 안주도 별로고, 기름진 안주도 별로고, 단 안주도 별로라
어쩔수 없이 섞어서 먹었는데요
(오렌지주스 2/3 + 말리부 1/3)
(술술 들어가드라)
술맛이 거의 안나고
오렌지 주스가 더욱 달게 느껴졌어요.
강한술을 못하거나
술찌 이신 분들이
이렇게 섞어서 먹게된다면
무조건 이것만 찾게 될거 같은
맛: 달달하고
목넘김도 좋고
향: 이거 방향제로 써도 될듯
향이 좋아가 아니라
진짜 맛있어
가격: 착하다
결론
술 잘 못마셔??? 그럼 내가 진짜
맛있는 술 만들어 줄께, 대신 계속 해달라고 하면 안된다.
'술이야기 (술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코 - 리큐르 : 베헤로브카(Becherovka) (0) | 2023.09.27 |
---|---|
스코틀랜드 - 위스키 : 발베니 12년산 (The Balvenie) (0) | 2023.09.26 |
아일랜드 - 위스키 : 제임슨 (Jameson) (1) | 2023.09.16 |
스코틀랜드 - 위스키 : 조니워커 블랙라벨 (Johnnie Walker - black label) (1) | 2023.09.13 |
체코 - 브랜디 : 슬리보비체 (SLIVOVICE) II (0) | 2023.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