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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야기 (술log)

체코 - 브랜디 : 슬리보비체 (SLIVOVICE)

by 오엽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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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는 맥주가 유명한 나라중 하나입니다.

그치만 맥주만큼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술이 몇개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오늘 마셔본

슬리보비체 slivovice 입니다. 일반 마트가도 쉽게 찾을수 있는 전통 브랜디 입니다.

21년 물가 - 잔 포함해서 약 2만원

간단역사: 루돌프 옐리네크 (RUDOLF JELÍNEK a.s.)는 1894년 설립되어 16세기부터 전통을 이어온 체코 비조비체 지방의 자두 브랜디를 비롯한 다양한 주류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비조비체는 체코 남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이곳에서의 증류주 생산은 400년이 넘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루돌프 옐리네크는 18세기 중반 자두브랜디인 슬리보비체를 정식 출시함에 따라 과일을 원료로 한 브랜디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오랜 역사와 명성으로 체코 전역에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20년 전통의 증류방식으로 만들어 최상의 품질의 유지 자랑하고 있습니다.

[출처] 체코 쇼핑 리스트 : 슬리보비체 Slivovice (Feat.루돌프 옐리네크)|작성자 체코관광청

브랜디: 과일즙이나 포도주를 증류해서 만든 술로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디는 프랑스의 코냑과 알마냑이 있습니다. 이는 지역 이름을 딴 것으로 식후 이 브랜디 한 잔이면 식후 소화를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도 낮춰준다고(그럼 먹어야지) 합니다. 골드버전도 있다는데 골드는 오크통에 숙성시킨거라 오크통의 향이 난다고 하네요

돈벌면 먹어 보겠습니다.

그럼 슬리보비체 이 녀석은 무엇을 증류 한것이냐

바로 자두 입니다.

그래서 뚜껑을 따면 나는 은은한 자두냄새

도수가 쎄서 그런지 강하지 가만히 내버려 두면 자두 향이 은은하게 방을 채웁니다.

먼가 냄새는 할머니집 주방에 가면 있는 할아버지 과일주 냄새??

도수 45% !

도수가 강력해 망설여 지지만 은은한 냄새가 방을 채운다.

과일 소주처럼 인위적이지 않고, 할아버지 과일주처럼 자연스럽게 강하지 않은

정말 은은한 냄새

마시면 날숨으로 은은한 자두 향이 나온다.

목이 뜨겁긴 하지만 그 자두향이 진정을 시켜 다음잔을 부르는 맛이다.

마시고 나서 천천히 숨을 내뱉어 보면 나는 자두향이 코를 채운다.

도수 대비 그렇게 목이 따갑지가 않다

자두향이 매우 매력적이다.

부드러운 목넘김

혀로 느껴지는 맛보다는 후각과 식도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강하다.

총평

· 가격도 좋고 맛도 좋고 (잔 빼면 대략 15000원)

· 과일 자두향이 매우 매력적 , 과일향이 강하지 않아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 숙취가 없음


결론: 만약 체코에 온다면 먹어 도전해볼만한 맛, 한국에도 곧 판다는데 사먹어도 돈 아깝지 않은맛

과일 소주가 싫은 그대, 이건 그런게 아니야 먹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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