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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야기 (술log)

한국 - 약주 : 강산주조 한산소곡주

by 오엽 202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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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찾아온 술로그 입니다.

이번 술은 운좋게 블로그체험단 당첨으로 먹게된 술인데요.

한번 가보시죠

강산주조의 한산소곡주 입니다.


한산소곡주는 분류상

약주인데요

약주는 양조주로 분류되는데요

참 술이란게 디테일하게 파고 들수록

어려운거 같습니다.

한산소곡주는

라고 하는데요.

백제술은 또 처음봅니다.

4대째 전해내려 오고 있다고하니

살아남았다는건 강하다는 증거

강하다는건 맛있다는 증거가 되겠죠

배송은 이렇게 스트로폼과

아이스포장으로 옵니다.

차갑게 보관하라고 적혀있습니다.

스트로폼 안에는 이런 박스 포장과

술에 대한 간단 설명서가 있는데

이런 설명서 참 좋은거 같습니다.

술이란게 알면 알수록 술마다 다 다르고

그래서

알아두면 뭐랄까 조금 유식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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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어울리는 안주, 어울리는 레시피등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맛을 보시죠


냉장보관을 하라고 해서

냉장보관을 하고 꺼냈습니다.

도수는 16도로

딱 시중에 파는 소주 정도

뚜껑은 호일포장에

이런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열때 뽕 소리가 설레게 만듭니다.

냄새는 저는 은은한 법주향기라고 생각했고

여동생은 그냥 노말한 제사술 냄새라고 말했습니다.

술잔에 따르니

향기가 은은한게

좋았습니다.

제사상에 올리는 청주들과는 다른

은은한 향입니다.

그리고 뽕따 아이스크림의 소다향이 나는게

확실히 누룩이 들어간거 같습니다.

(누룩이 들어가야 소곡주임)

누룩향이 좋습니다.

근데 강하지 않아서 더 좋습니다.

한잔 마셔보니

이거

진짜 맛있습니다.

소주나 제사술은

이게 화함이 엄청 심한데

(배속이 뜨거운 느낌)

애는 그런게 진짜 없습니다.

너무 부드러워서 한잔 먹고

이어서 먹었습니다.

그만큼 화한 맛이 없어서

(진짜 이렇게 들어가더라)

술 잘안먹는 여동생도 한잔 먹었는데

"어? 이거 16도 맞아"라고 물었습니다.

그만큼 화한맛이 없고

누룩향이 느껴지는 소다맛

그리고 살짝 달달한맛 (아주 살짝 느껴지는 정도임, 둔하면 모를정도)

목넘김이 매우 좋았습니다.

앉은뱅이 술이라고도 한다는데

진짜 이말이 맞을거 같습니다.

처음 말씀드린것처럼 2잔을 연이어 먹어도

술느낌이 안났는데

만약에 안주를 회or 전이랑 먹었다?

진짜 못일어 났다고 봅니다.

4잔을 저렇게 먹고

'아, 술 색깔 안찍었다'라는 생각에

잔을 바꿔서

찍었습니다.

글랜캐런 잔으로 따랐는데

향이 은은합니다.

위스키들은 저 잔에 하면 향이 코에 맴도는데

강산주조의 한산소곡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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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요런 느낌

천천히 올라오는 아주약한 향느낌

진짜 백제 색깔 그대로네;;

색깔은 이런 색깔입니다.

고삼차 색깔?

저는 그냥 이렇게 샷으로 먹는게

제 취향이였는데

#한산소곡주 #소곡주 #전통주 #강산주조 #강산소곡주

술찌 분들을 위한 이런 레시피도 있으니 이렇게

드시는것도 추천 드립니다.

총평

가격: 13000원

전통방식에 전통역사술이 이가격이면 혜자다.

향: 아주약한 법주향

누룩향이 매우 좋음

맛:막걸리 흔들 섞어 먹기전에 맑은 부분맛과 매우 유사

원샷 > 오잉? 이게 술?

투샷> 이게 술? 입안에서 사라졌습니다만?

쓰리샷> 이게 술? 맛을 느끼기전에 사라졌다.

포샷> 으음, 은은하구나, 맛을 찾으려 하지 않아도 단맛이 찾아왔구나

다섯잔 이상> 이게 술이지


결론

술맛은 찾는게 아니야

알아서 찾아와서 내입에 머물다 가는거지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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