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가 무엇일까요?
눈이 얼면 빙하 아니여?
뭐 대충 정답
빙하는 빙결 상태가 계속 유지되는 거대한 얼음 덩어리입니다. 한 곳에 쌓이고 쌓인 눈이 얼음이 될 정도로 오랜 세월이 흘러야 육지에 빙하가 생깁니다. 오랜 세월 동안, 심지어 수 백 년에 걸쳐 쌓인 눈이 압밀되어 이윽고 두꺼운 얼음 더미로 변합니다.
빙하에 유독 특이한 점은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빙하는 질량 자체만으로 유속이 매우 느린 강처럼 밀려 나갑니다. 빙하가 오래 지속되긴 하지만 이렇게 흘러가면서 서서히 모양이 변하게 되어 크레바스, 크랙과 상황에 따라 아름다운 빙하동굴등이 생성됩니다!
아이슬란드는 이름에 걸맞게
국토 10% 빙하로 이루어져있데요.
과장이 아닐꺼 같음
저렇게 하얀 얼음 폭포같은걸로 덮힌 산이 한두개가 아님
저희는 빙하동굴을 갈까
빙하 하이킹을 할까 고민하다가
자금적으로 빙하동굴은 금액이 쎄서
조금 저렴한 빙하 하이킹을 했습니다.
(아이슬란드 정부 관광사이트라 정직한 가격)
저희는 예약을 전날에 예약했습니다.
예약을 마치면 메일로 자세한
미팅 장소를 안내받는데
그곳으로 정해진 시간에 도착하면 됩니다.
도착장소에 파킹하면 직원과 예약을 확인하고
직원들 안내를 듣고 따라가면
하나씩 아이템을 보급 받습니다.
아이젠, 도끼, 헬멧
보급을 받으면 챙겨서 다시 본인 차에 탑승을 하여
가이드 차를 따라 가면 그곳에서 시작입니다.
이곳에서 부터 시작입니다.
눈 길이 없는곳은 각자 보급 받은 장비를 챙겨서
걸어 갑니다.
이곳에서 부터 빙하 소리를 들을수 있는데
조용히 하다 보면 '우우웅' 하는
작은 엔진소리? 같은걸 들을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빙하들이 부딪혀서 움직이는 소리라고 하네요.
빙하가 있는 구역에 도착하면
가이드 안내를 받아 아이젠을 신는법을 배웁니다.
예전에 겨울 한라산 갈때
아이젠 신어봤는데
그거랑은 전혀 다르게 찡이 아주 살벌합니다.
이렇게 준비를 끝내면
얼음길이 시작입니다.
어려울거 없습니다.
일반 걷는속도보다 느려서
놓칠수가 없어
걷다보면 빙하 중간지점까지 오게 됩니다.
가이드가 중간중간에 사진 찍는 시간도 잘 줍니다.
위치 좋은데에
그리고 다시 1열로 이동
이동 하면서
잠깐잠깐 쉴때 이것저것 설명해줍니다.
요런 계단 같은 형태가 나온데요
본인이 만들었다고 자랑 하는 우리가이드양
빙하트래킹의 꽃 이라 할수 있는 크래바스 체험이 있겠습니다.
엄청 좁고 깊습니다.
이랬던 길이
이정도로 좁아집니다.
근데 이 속에서 사진 찍는게 진짜 이쁩니다.
개인폰으로 열심히 사진찍는가이드
본인의 일을 즐기는게 눈에 보여서
더 재미있게 여행할수 있었다.
#즐기는놈은 #못이겨
이렇게 하이킹을 하고 나면
이제 하산 입니다.
하산하다가 만난 빙하가 되어 가고 있는 눈
요거 들어내면 확실히 색깔이 다른
눈들이 보입니다.
강도도 확실히 약하고
이런게 보여서 이렇게 큰 빙하산이 되다니
자연이 대단하다
진짜 아이슬란드네
#리얼겨울왕국 #겨울왕국
아이젠 신은곳에서 아이젠을 벋으니 보이는 주변 환경들
일출 전에 올라서 잘 몰랐는데
내려오니 또다른 세상
주차한곳으로 돌아 가는데
주변 돌들을 보니
출처: 겨울왕국
겨울왕국속 트롤들이 진짜 연상되었습니다.
진짜 술먹고 바람 많이 불때 돌들 굴러가는거 보면
옛날사람들은 충분히 트롤이라고 생각할수 있을듯
어디서 하나 나와도 이상할거 없는 자연풍경
주차장에 도착하면
장비 반납하고
끝
이것보다 조금 더 올라가는 4시간 짜리 코스도 있다고 하는데
기회만 된다면 하고 싶었다.
여름철에는 7시간 코스도 있다고 하니
금전적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충분히 해보고 싶다.
처음에는 10만원 대라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하고나니 그렇게 아까운 돈은 아니였다.
근데 가이드랑 이야기하고 설명듣고 농담도 하면서
갈려면 영어가 진짜 어느정도는 되야할듯
그 정도가 안되면 좀 지루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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