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소주 : 원소주 (WON SOJU)

그렇게 구할려고 고생을 했는데

드디어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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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선물 받았습니다.

선물 주신분은 술 맛을 잘 모르니

조금이나마 더 아는 제가

깔끔하게 써보겠습니다.

원소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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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주 또한

지난번에 소개한 토끼소주와 같이 전통방식으로 만드는데요

(소주 전통방식은 위에서 확인)

그래서 주정이 아닌 쌀을 이용한 방법으로

도수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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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라에 의하면 원소주 양조장이 원주에 있는데

원주쌀을 원소주가 쓸어 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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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이제 본격적으로 맛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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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는 치킨으로 했습니다.

(삼겹살이면 더 좋았을텐데)

따를때에는 냄새가 나지 않는데

따르고 나서 냄새를 맡아보니

살짝 단냄새가 납니다.

무슨냄새지....과일의 단내나 누룩의 단내는 아닌데....

살짝 뽕따 소다의 단내가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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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바로 먹었을때

조금 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4도인데 다른 놈들과 달리 좀 쎄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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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계속 먹다보니

물처럼 넘어갔고

쓴맛도 없어지고

화한 맛도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절대 취한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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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같이 먹었는데

어머니는 단내가 나는데 무슨냄새인지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3잔 먹고 드디어 그 냄새를 알았습니다.

막걸리 향이였습니다.

막걸리의 향과 굉장히 비슷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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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도 제가 막걸리 같지 않냐고 하니

"오, 그렇네 라고 하셨습니다."

막걸리의 그 탄산향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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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에 생산되서 9월 23일 내 배로 들어왔으니 2주 숙성?

일반 소주던

전통 소주던 먹다보면 달다고

느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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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주는 달다는 느낌보다는 깔끔하게

은은하게 도수 올라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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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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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12900원

전통에 요즘 핫한술인데 12900원이면,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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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막걸리에서 느껴지던 단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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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원샷 -> 오우 이게 24도인가

투샷 -> 엉? 물 따뤘나?

쓰리샷 -> 속에서 은은하게 올라오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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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보니 은은하게 볼이 빨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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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소주한잔 #핫한소주

#요즘제일핫한놈

#인스타소주 #소주인데인스타에자랑할만한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