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로그를 보다가
술 이야기를 너무 안쓴거 같다고 생각해서
퇴근하다가 보게된
롯데몰에 있는 우리술 가게
뭐가 맛있을까 보다가
병이 너무 이뻐서 홀려버린
내장산 복분자주 특16호
입니다.
내장산 복분자주는 복분자로 유명한 전북 정읍에서
생산한다고 합니다.
복분자 술이 대중에게 알려지기 전인 2009년 부터 생산했다고 하네요
복분자 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3가지 단계를 거친다고 하는데요
내장산 복분자주 홈페이지
간단 설명은 여기 까지 하고
마셔 보겠습니다.
박스에서 꺼내면 이렇게 되있는데요
주전자처럼 앞으로 해도 되고
위로 뚜껑 따서 먹어도 되지만
분위기 있게 먹을려면
이렇게 먹어야죠
본연의 맛을 위해
물로 입을 헹구고
마셔본 결과
입안에 처음 들어올때
시중에 복분자 보다 덜 단데?
목넘김은 16도라더니 물인가?
식도를 타고 다 들어갔을때 안에서
올라오는 은은한 복분자향의 단맛
다른 복분자주 처럼 입안이 찐득하게 단게 아닌
깔끔하고 은은하게 입안을 지나간 복분자향과 맛
.
.
.
또 줘
색깔은 옅은 와인색입니다.
더 자세히 보기 위해
+설거지가 추가되었습니다.
옅은 와인색입니다.
인터넷 광고를 보니
단풍보다 짙다고 하는데
이건 단풍색 보다는 아니다
차라리
가을에 단풍질때 산에 가면
물에 비친 단풍때문에 물색이 빨갛거나
황갈색 처럼 보일때까 있는데
그 색보다 진하다.
오히려 마케팅을 가을계곡 단풍보다 진한 복분자라고 하는데
더 감성있지 않았을까?
총평
가격: 오프라인 35000원
온라인 32000원에 술잔세트까지
(온라인으로 사는거 추천)
와인은 비싸게 먹으면서 왜 복분자주는 비싸다고 생각하지??
나는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
향: 은은한 복분자향
(은은한 복분자향, 마시고 나서도 유지되는 그 향)
만족
맛: 혀에서 달지 않다고 삼기면
식도에서 아닌데라고 바로 반박하며
은은하게 올라오는 복분자향과
입안에 계속 남아있는 부담 스럽지 않은 은은한 복분자향
16도 인데 인상하나 찡끄러지지 않는 목넘김
결론
이거 싱겁다, 또 줘
맛이 연한데, 또 줘
목넘김이 너무 부드러운데 16도 맞아? 또 줘
술잔 비었잖아, 또 줘
맛있잖아, 또 줘
.
.
.
아... 은은한 맛에 먹는거구나
한병 더 사야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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