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소주 : 토끼 (Tokki soju)

언젠간은 먹어야지 하고

이름 기억해놨던 토끼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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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주는 참 특별한데

이 소주의 근본 지역은 바로

뉴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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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가 무슨 뉴욕이냐?

그럼 뭐 외국인이 만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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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분이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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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브랜 힐

미국인 브랜 힐 씨가 한국 여행중

소주에 영감을 받아

뉴욕 브루클린으로 돌아간 후에도

우리나라 전통주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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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분이 소주를 접하고 만든게

토끼해 라서

브랜드 이름을 토끼라고 했다고 합니다.

(외국인 친구가 더 한국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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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올때가 17년도

토기 소주 생산시작 16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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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이 토끼 소주가

진짜 뉴욕에서 한정생산 되어서

구하기가 진짜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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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지역 아니면 먹을 수도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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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토끼 소주가 이제는

충주에도 공장을 차렸다고 합니다.

이제 보다 쉽게 먹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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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소주와 전통소주 차이점

우리가 일반 시중에서 먹는

소주는 회사마다 첨가물의 차이가 있는것이지

나머지 성분은 다~~~ 같습니다.

주정도 다 같은곳에서 공급받습니다.

그래서

출처 : 유퀴즈

이분 말이 사실상 틀린게 하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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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통 소주는

우리 선조들의 예술 그 자체죠

그래서 전통소주가 비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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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소주는 비싸야 하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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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마이 위스키와 달리

코르크로 잘 마감되어 있다.

(병 표지의 토끼 마저 한국민화 스타일? 브랜 힐 사장님 배운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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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 얇은데

375m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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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는 당연히 무색

따르는 순간 나는 술냄새는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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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기전 코에 느껴지는 향은

달달한 냄새

같이 마시던 어머니는 말씀하셨습니다.

"음~ 누룩향 진하다. 옛날 소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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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과일에 단내가 아닌 누룩의 향이였던 것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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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소주는 일반쌀이 아닌 찹쌀을 쓴다고 하는데

그래서 더욱 단향이 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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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으로 들어간 순간

진짜 물인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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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넘김 또한 물인데 하는 순간....

이제 장에 도착한 소주 부터

은은하게 화함을 보여 주었습니다.

(어머니는 옛날 소주처럼 화끈하다고 하셨습니다. 2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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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잔더 먹다 보니 아주살짝 단맛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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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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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24000원

전통 소주 24000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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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이게 전통의 향인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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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입안 -> 물인데

혀 -> 물이네

식도 -> 물이다

장 -> 물ㅇ....소주네~ 으허 더 넣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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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외국 친구가 한국이 좋아서 소주 장사한다꼬?

그래 줘봐라, 돕고 살아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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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부모님이 한국인인가?

참 말로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