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술이야기 (술log)

체코 - 맥주 : 보헴 (Bohem)

by 오엽 2023. 10. 11.
728x90
반응형

요즘 체코에서 광고를 많이 하는 맥주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보헴(보헤미안) 이라는 맥주인데요.

프리미엄을 추구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맥주들 보다도 조금 비싼데요

일반 맥주가 마트에서 600원이라면

이 녀석은 1100원 정도

체코가 맥주가 싸도 맛있어서

이런거 잘 안먹는데

광고를 너무 해서 한번 먹어본

프리미엄 맥주입니다.

일단 병 디자인은 다른 병과 똑같지만

커버가 확실히 귀티가 납니다.

도수는 4.7%

ibu 37

체코 현지가격 1100원 (테스코 기준)

체코에 살면서 확실하게 마스터 한것

 

병에 이쁘게 따르기

이제 맛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입 먹고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입안에서는 약한 탄산감

그리고

부드러운 목넘김에 진짜 놀랐습니다.

엄청 부드럽습니다.

물? 그래도 탄산감이 조금 있으니까 흑맥의 목넘김인데

진짜 부드럽습니다.

원샷때릴뻔 했습니다.

보시면 기포가 많이 안올라 오는게 탄산을 줄여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홉의 향은 아주 은은해서

가벼운 맥주 느낌이 납니다.

탄산감은 적고 맥주홉의 맛은 아주 살짝 느껴져서

맥주의 쌉쌀한 맛이 적습니다.

(홉의 향이 강하면 인상이 써지는데 이녀석은 물처럼 넘어갑니다. 근데 맥주 맛은 다 느껴지는)

탄산과 홉의 밸런스를 잘맞춘거 같습니다.

꿀떡꿀떡 먹기좋은

저는 쌀밥을 먹으면서 먹었는데

딱 밥하고 먹으면서 먹기 좋았습니다.

목이 따갑지도 않은데

적당한 탄산감 때문에 소화도 잘되고

확실히 탄산감이 적기 때문에

더운 여름 밖에서 먹기보다는

개인적으로

수다떨면서 밤에 홀짝홀짝 마시기 좋은 맥주인거 같습니다.

총평

가격: 1100원 체코맥주 기준 싼가격은 아니지만

한국관광객들에게는 이게뭐야? 소리 나오는 가격의 맥주

향:전형적인 맥주향인데 약한

맛: 입안에서는 아주 약한 탄산

목넘김 물인가 싶은 정도

은은한 홉향에 살짝 고소한 맛

반응형

결론

체코에 여행온 인싸이신가요? 그럼 체코 인싸술도 체험하셔야죠

후회 안합니다. (이거 한국 가져다 팔고 싶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