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을 먹고있는 여동생을
보고 쓰는 리뷰
(너도 어른이 되었구나)
라벨 5입니다.
라벨 5는 블렌디드 위스키입니다.
1969년부터 생산된 젊은 스코틀랜드 블랜디드 위스키로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아온
SPEYSIDE 지역의 GLEN MORAY를 키 몰트로 HIGHLAND 지역의 GRAIN WHISKY를 블랜딩하여 만들어지며,
EX-BOURBON CASK 의 숙성을 통해 프루티한 아로마와 부드러운 바닐라의 풍미가 특징으로,
유럽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TOP 10 블랜디드 위스키라고 하는데요.
SPEYSIDE가 또 위스키 맛집이죠
벨 5는 블렌디드 위스키인데요.
말그대로 제조과정에서 섞인 위스키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브랜드 마다 오히려 싱글몰트보다 부드러울수도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라 반박시에 충분히 너 말도 맞음)
그럼 본격적으로 맛을 볼까요
#라벨5후기
따르는 순간 그렇게 향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코로 냄새를 맡을때에 알콜향에 아주아주 약한 바닐라향이 느껴집니다.
색깔은 여느 위스키들과
비슷하게
호박보석 색깔입니다. 밝은톤입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맛을보겠습니다.
목넘김은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목을 넘어가자 화한 느낌과 오크향이 확 올라왔습니다.
바닐라 향이 아주쪼오금 느껴지긴 했으나 살짝 인위적인 느낌의 향이였습니다.
오히려 스모키한 오크향이 오래 지속되었습니다.
저는 니트로 계속 먹었지만
역시 동생은 하이볼로 먹었습니다.
뒤늦게 알게된건데 이게 미주가 광고 하면서
여자들 쪽에서 좀 유명해졌다라고 카더라고요.
출처: 라벨5 모델 미주
동생표 레시피
#라벨5하이볼 #하이볼만들기
위스키 1: 레몬즙 0.5~0.7 : 탄산수: 9
제작자왈 꼭 탄산수를 넣어야 한다.
토닉이나 사이다를 넣으면 단맛이 너무 나서 술이 아니다.
이렇게 해서 먹어보니
맛이 상당히 좋긴합니다만 이것도 술맛은 안느껴지는데
단맛이 없는 레몬주스같습니다.
홍초느낌?
근데 이렇게 하니
인위적이던 바닐라향이 스무스하게 섞이면서 조화가 아주 좋습니다.
스모키향도 확 연해지면 은은해지고
홀짝홀짝 마시기에 딱 좋아졌습니다.
말린 안주와 먹으니
아주 조화로웠습니다.
가족 종합평으로는 샷이 2: 하이볼이 1였습니다
(동생빼고는 술맛이 안느껴지면 술로 안쳐서...)
근데 하이볼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술약하시면 하이볼로 만들기 아주 좋은 술이 아닐까 하는
총평
가격: 마트에서 15000원
향: 약한 바닐라향에 오크향
맛: 목넘김은 부드럽고
목으로 넘어가서 화한향위로 오크향이 덮고 올라온다.
바닐라향은 아주 미세하게 남아 여운을 준다.
+(하이볼 버전)
맛이 깔끔해지고
살짝 따로 놀던 향을 아주 조화롭게 뭉쳐진다.
결론
혼자 놀면 조금 부족한데
같이 놀면 아주 좋아지는
맛있어지는 녀석
술찌여 고개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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