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나온다길래
웹툰이 원작인데 재미있다길래
보게된 작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주의: 결말이 살짝 포함되어 있을수 있습니다.
텍스트 중간에 살짝 스포가 있으니 천천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웹툰이 원작이라는데 웹툰은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근데 드라마 보니 웹툰보다 더 잘 표현한듯 싶습니다.
개인적인 의견
대충 줄거리는
내과에서 근무하던 다은(박보영)이 정신과병동으로 이전하면
생기는 에피소드 성장형 드라마 입니다.
총 12부작 드라마로
에피소드당 1시간에서 1시간 10분 정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에피소드마다 환자에 각 질병에 대한 에피소드와
그 질병의 환자들이 보는 시점에서의 세상을 보다보면
몰입이 잘되서 1시간 순식간에 갑니다.
보다 보면 다양한 환자들이 나오는데
1.망상증
2. 공항장애
3. 우울증
4. 불안장애
5. 조현병
솔직히 여기서 나는 조현병하고 망상증만 정신병동에 입원하는줄 알았는데
흔히 연예인의 질병이라고 알려진 공항장애도 일반인들이 걸리고 입원하는 에피소드를 보고
누구나 걸릴수 있고 그냥 가볍게 넘기면 어둠에 갇히게 된다는걸 알게 되었다.
드라마 보면서 또 다르게 느낀점은
모든 의료진이 대단하지만
정신과 병동에서 동요하지 않고
꾸준히 그 자리에 서서 대처하는 의료진들을 보니
정말 리스펙트
의료진이 너무 환자에 공감해도 안되고
너무 냉정해도 안되고
그 중도를 지켜야 한다는게
만약에 나였으면
망상환자한테 바로
펙트 꽂고
뉴스에 나왔을듯
드라마를 보면
항문외과전문의 동고윤(연우진)이 하는말이 있는데
(정신과 이야기에 항문의학이 왜 나와 할수도 있는데 중요인물임)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웃겨, 왜 정신병하고 항문질환을 숨켜요? 부끄러운게 아니라 아파서 치료 하는건데... 의사도 감기 걸려서 치료받고 진료하는데, 완치된 의사는 진료 하면 안되요?"
저말이 맞다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항문 질환과 정신병을 숨키는걸까
질병으로 부터 당당했던 홍철좌
홍철이 형님의 당당한 행보는
스스로 빛으로 나오기 위한 걸음이였던것이다.
저게 진짜 성인(聖人)의 모습이 였던것이다.
이 드라마가 말하고 싶은건 이건거 같다.
정신병은 저주가 아니라
(정신병 -밤, 일상 - 아침)
그냥 우리 일상에 찾아오는 그냥 밤 같은거다.
누구에게나 밤은 온다
그 밤을 깨고 아침을 맞이 하는 사람이 있고
반면에 그 아픔에서 계속 숨어들어 어둠속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고
근데 결국에 그 어둠으로 들어간 사람들도 언젠가는 아침을 맡이하니
아침을 맡이할 준비를 하라는거 같다.
아침은 온다
(그 아침을 맡이하는데에는 가족이 있을수도 있고 의료진이 있을수도 있고)
마무리
good point :
박보영은 여전히 귀엽다.
질병에 대한 이미지 전환? 누구나 걸릴수 있고 내 옆에도 있을수도 있다.
현대인이 걸리는 질병에 대한 허물을 깨부순
해당질병 환자가 보는 세상을 너무 잘 보여줌
밤은 가고 낮은 무조건 온다
bad point:
딱히... 없는거 같은데
혹시 있으면 개취 존중
별점:4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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