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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후기&맛집/체코

체코 야간 열차 후기(슬리핑 열차)

by 오엽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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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기차를 타고

프라하에서 부다페스트를 다녀왔습니다.

타면서 보고 느꼈던

후기와 주의사항 말씀드릴께요

 

프라하에서 슬리핑 열차는

프라하 메인역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부다페스트행 열차는 10시 고정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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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주의사항

①기차역에는 30분 전에만 도착하면 된다.

일찍 도착해봐야 1시간 전부터 전광판에 기차 정보가 나오고

20~30분 정도 전쯤 되야 탑승 플랫폼 정보가 나옵니다.

②목적지가 부다페스트라고 나오지 않는다.

체코내에서만 운행하는 최종 목적지 까지만 나옵니다.

그래서 열차 번호를 확인하시고 플랫폼으로 가셔야 합니다.

열차 번호는 프린트 기차표에 나와있습니다.

시계 로고 밑에 ic575 저게 기차 번호입니다.

다시 전광판을 보면 ic 575 4s 승강장입니다.

③원래 기차는 제시간에 오지 않는다.

체코는 시간내에 기차가 잘 오지 않습니다.

유독 장거리 열차가 준비 시간이 걸리는듯 합니다.(5분정도?)

승강장에 꽤 많은 미국인들과 한국인 분들이 있었는데

(왜 나한테 플랫폼 맞는건지 묻는거지? 현지인 처럼 생겼나? 짐가방이 적긴 했는데)

플랫폼 맞게 오셨으면 그냥 기다리시면 됩니다.

종종 늦게 오는경우가 있어요.

(전광판에 열차 번호 나와있으면 긴장 마세요)

④기차표는 꼭 뽑아서 오세요.

이건 제가 직접 목격하였습니다.

제 밑에 자리 미국인들이였는데

이걸 안 뽑아 왔습니다.

그냥

(참고 자료)

이거만 가지고 왔습니다.

정확히 역무원과 하는 이야기를 적어보면

역무원:"기차표 주세요"

미국인:"여기요"

역무원:"이건 예약증이고요, 기차표 주세요"

미국인:"이게 기차표잖아"

역무원:"이건 예약증이고요, 기차표 주세요"

미국인:" 무슨 소리야 돈 다냈는데"

역무원:이건 예약증이고요, 기차표 주세요"

미국인:"아니 무슨소리야, 돈 다냈다니까 이해를 못하겠네"

역무원2: "이건 가는거 표고, 잠자는 침실방은 이 티켓으로 증명한다."

미국인:"아니 무슨 개소리야, 잠은 무조건 자야한다. 돈 더 낼테니까 얼마면되"

역무원2: "그럼 1인당 20유로고, 국경넘으면 헝가리 기차표값 또 받을수도 있다."

미국인:"오케이"

그렇게 밤에 한번 카드 긁고

다음날 아침에 한번더 긁고

개내들은 10만원을 추가로 결제하였습니다.

그러니까 꼭꼭 티켓 뽑아오세요


기차칸 후기

제가 탑승한 3인실 입니다.

쓰니 키 173cm 반올림 하면 174cm?

근데 침대 딱 맞았음, 마치 관처럼?

175cm 넘어가시면 무조건 살짠 웅크려서 잘듯

3층올라갈때 살짝 힘듦

침대 위아래 간격이 좁아서 OTL딱 요정도가 최대 자세

지나가면서 본 1인실

수건 1인당 1개 제공

물 1인당 2개 제공(근데 탄산수)

슬리퍼 제공

일회용 치약 칫솔 제공

일회용 각비누 제공

아침식사 제공(탑승시 방 안내와 동시에 내일 아침 음료 물어봄 커피 or 티)

기차 샤워실은 생각외로 좋았습니다.

나는 꼭 샤워를 해야겠다 라고 하시면

tip.탑승하시고 짐 후딱 풀고 기차 출발하기전에 바로 찜하세요.

기차 출발하기 시작하면 사람들 계속 차있습니다.

새벽에만 비어있지

그리고 물은 굉장히 짧게 나옵니다.

(버튼 눌러야함, 자동인식 아님)

뜨거운물이 아주 잘 나오지만

물이 짧게 나와서 개인적으로는 머리만 감는거 추천 드립니다.

(드라이기 챙겨오시는거 나름 굿 초이스)


제공 아침 식사

메뉴는 다 통일이고 커피를 선택하냐 차를 선택하냐의 차이입니다.


정리

① 역에는 30분 전에만 도착하자, 일찍 가봐야 소용없다.

②목적지가 안나오면 기차 번호로 확인하자

③기차는 제시간에 안올수도 있다.(그래도 10분 이상은 안넘김)

④기차표는 꼭 프린트 해오자!!!!!

⑤솔직히 기차 흔들리고 소음있긴 한데, 이게 낭만아이가

tip. 화장실을 오래 쓰고 일찍 눕고 싶으면 출발하기전에 짐 후딱 풀고

화장실을 장악하자

드라이기 챙기는거 나쁘지 않은 선택

안에서 맥주 먹고 싶으면 역사내 1층 리들에서 정가에 사자(기차안에서 사면 가격 2배)

역사 리들에서 산 500원대 체코 맥주

모닝커피 침대에 누워서 풍경 보며 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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