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영국은 날씨가 매우 좋은 나라였습니다.
누가 영국은 흐리데, 흐린날이 없더라.
음식도 누가 맛없데, 엄청 맛있지는 않아도
먹을만은 하더라
첫날 점심
원래 미국이 원조인데
영국에서 먹어보는
파이브 가이즈
가격이 심상치 않길래
가볍게 햄버거와 음료를
(메뉴 이름이 그냥 햄버거 가장기본)
금액은 약 11파운드 = 17000원
뭔데 이거 와퍼 주니어 아니냐?
생긴것도 와퍼같이 생겼네...근데 패티 2장
?!
분위기: 딱 우리가 상상하는 미국스러운 패스트푸드점
가격: 미국에 있는 형한테 물어보니 여기가 조금 더 싸다고
맛: 맛있어 근데 조금만 더 컷으면
정리:한번 더 갈껄 그랬나...
첫날 저녁
이탈리아 식당
맥주 이름이 london pride
처음먹어 보는 런던 로컬 맥주
목넘김이 매우 부드럽고 홉의 향이 살짝? 느껴지는 탄산도 목을 따갑게 하는정도가 아닌
딱 원샷 때리기 좋은 맛좋은 맥주
깜빡하고 파스타하고 피자 사진을 안찍었는데
피자는 먹을만 했고 파스타도 홍합맛도 나쁘지 않고 면도 양념 잘 베겨 있고
파스타 한개 + 콰트로 피자 + 맥주 한잔 + 물한잔의 가격은 = 44파운드 = 약7만원
처음 영수증을 보고 44불이면... 한 5만원 괜찮....응?
파운드면 x1.6인데....
응??? 7만원 치는 아닌거 같은데... 였습니다.
영국물가를 첫날 저녁에 몸소 체험했습니다.
분위기: 좋음
가격: 나쁨
맛: 보통
거리: 공항에서 버스타고 왔는데 저녁 7시다? 바로 가기 딱 좋음
정리:한번 더 갈일이 있을까?? 있을수도
둘째날
요 700ml 물이 얼마게요?
1파운드 = 1600원이랍니다.
일단 물부터가
점심은 쌀국수
구글 평점만 보고 들어갔는데 여기는 완전 테이크 아웃전문점이더라고
양복맨들 다 테이크 아웃만 해서 가는데
우리는
창가에 앉아서
먹었다는
영국에서 먹은 가장 저렴했지만
양 많았던 쌀국수
사진으로 보면 저게 라고 할수 있는데 면이 꽉꽉 담겨 있어서 양 많았어요
8.75파운드 = 약 14000원
분위기:테이크 아웃집인데 분위기가 어디있어
가격: 한국이면 ?!인데 영국이니까 싼거임, 아무튼 싼거임
맛: 시원하이 맛있더라
정리: 영국에 살았다면 자주 갔을듯
간식타임
Monmouth Coffee에서 꼭 flat white를 먹어야 한다고 해서
갔는데, 가는길이 너무 더워서
결국 다 아이스 filter
특별한 맛은 글쎄....
원두가 시큼하다 정도?
지구 반대편에서 만난 반가운 한글
페트, 세계로 뻗어가는 코리아
친구녀석이 버러마켓 왔으면
굴을 먹어야 한다고해서
(사진을 안찍었는데 버러마켓 입구쪽에 굴가게)
나는 이제서야 말하지만
조금 무서웠다.
서양은 굴이 비싸다를 너무 많이 들어서
근데 왠걸 본인이 사겠다네
고맙다 좌식아
중간 사이즈 굴 6조각 + 와인 3잔
요렇게 얼마일까요?
26파운드 = 41000원
이것이 영국의 물가다
굴은 확실히 크긴하던데.....
통영가서 만원치만 먹어도
근데 와인이 진짜 맛있더라
분위기:오히려 로컬 분위기 넘나 좋은것
가격: 한국이였으면 소쿠리 2개는 왔겠다.
맛: 굴이 굴맛이지 특별한건 딱히? 오히려 와인이 진짜 맛있었음
(글쓴이 와인 절대 안먹음 근데 옆에 남긴 와인까지 먹음)
정리: 한번이면 됐다. 진짜로
저녁은 일식
배가 너무 고파서
규동 + 우동 = 24.8 파운드 = 약 39000원
분위기: 딱 작은 일본가게 컨셉
가격: 비싸다
맛: 쏘쏘, 우동 맛집이라던데 면이 조금 다른거 같긴함
정리: 나 강남역에 이거보다 싸고 잘하는데 앎
저녁 디저트
필자는 기네스를 가장 좋아하는데
언젠간 아일랜드 기네스 공장도 갈거에요
동생이 그걸 알고 있었는지 여기 가자고 해서 가서
기네스 받아서 들고 나올때 까지만 해도
어차피 공장에서 받아오는거 거기서 거기지
했는데
사장님!!! 일로와봐요
리얼 개꿀맛
누군가는 천사의 눈물이라 말했고
술못먹는 누군가는 맛있다고 말했고
그옆에 누군가는 그냥 말없이 한모금 마실때 마다 눈동자가 커지고 있었다.
진짜 신기하게 저 거품층이 다먹을때 까지 계속 유지되는게 신기
분위기: 이것이 영국펍?
가격: 원래 영국 맥주는 8000원이 국룰이야
맛: 맛있다고 다른 설명 없어
정리: 아니 이거 한국에는 없어요? 제발
셋째날
이날은 먹을게 많아서
가볍게 가볍게 먹다 보니
구글에서 제일 가깝고 평 좋은데만 들어갔는데
맛있었는데
식당이름도 기억이 안나고
가격도 기억이 안나고
날이좋아서
맥주가 맛있어서
햇빛이 적당해서
모든 식사가 맛있었다.
이날 점심이 날씨가 진짜
그리고 진짜 영국식 디저트
나는 애프터티눈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ㅋㅋㅋㅋㅋ
정식명칭은 애프터눈티
근데 나는 왜 첫번째가 입에 감기지
여기는 100% 예약제입니다.
3층 여기 모든것 중에서 토끼와 당근이 가장 맛있었어요
그중에서 당근이 새콤한것이 느끼한 맛을 없애주어서 좋았습니다.
2층
스콘 처음에는 파파이스 비스켓인가 했는데
먹다 보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근데 우유랑 먹으면 더 맛있을듯
1층
샌드위치에 오이랑 참치넣었는데
울 어머니 샌드위치가 더 맛있을듯
분위기: 이것이 상류층은 삶?
가격: 39파운드... 64000원
맛: 맛은 있었다.
정리: 맛은 있었는데 왜 지갑은 더 말라가지?
저녁식사
영국에 있는 한국식 포차
노래도 k-pop
알바도 한국인
사장님도 한국인
모든게 한국 스타일
근데 노래가 너무 옛날에 머물러 있다.
2010년도 노래는 좀 올드 한데
퀴즈 다음 3가지 메뉴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
.
.
.
29.5(부대찌게)+15(로제 떡볶이)+11.5(소주)
=56파운드=89600원
이곳에서는 절대 술에 취할수 없습니다.
왜냐 소주 한병에 16000원이거든요.
오히려 마실수록 정신이 또렷해지는
나중에 할거 없으면 영국가서 소주 장사나 할까봐
분위기: 진짜 홍대인가? 근데 노래가 너무 올드하다
가격: 한국이였으면.... 소주 테이블 꽉채움
맛: 그리운 고향의 맛
정리: 외국에 오래 살았다면 가볼만 하지만
한국에서 관광가는거면..... 뭐하러가
마지막날
이 날은 뭘 잘 못먹었는지
밤새 탈이 나서
아침 점심 아무것도 못먹고
저녁만 간신히 먹었는데
(진짜 억울해 뭐 잘못먹을만 한게 없단 말이야,
일단 여행크루조사위원회 자체 조사결과
물갈이로 추정)
고든 램지의 바& 그릴
어디한번 보자
너가 요리를 그렇게 잘한다며
메뉴판 가지고 따라와
저희가 시킨메뉴는
crab cake, chicken wing(korean miso sauce),치즈버거, 랍스타롤
비싼 식당이라서 그런지
에피타이저 먼저 하고
순서대로 메인메뉴가 나오더라고요
총 4가지 음식의 총평은
1.crab cake
crab cake은 맛이 왜 향수향이 나는거지
출처:mbc 무한도전
누군가는 맛알못이네 라고 할수 있지만
나는 진짜 향수향이 났고
같이 먹은사람들도 향이 희안하다고 했다.
2.chicken wing(korean miso sauce)
먼 타지에서 만난 반가운 이름 코레아
근데 치킨인건 알겠는데 korean miso sauce는
된장을 말하는건가?
먼가 오꾸닭(오븐에 구운 닭)처럼 부드럽게 나와서
기대하고 한입 먹었는데
다시한번 나오는 렘지짤
한국이라고 쓸거면 너는 한국와서
교촌치킨 한번 먹고
한국치킨이라고 써라
맛은 매콤달콤 보다는 차라리 시큼에 가까웠다.
미국 버팔로 와일드윙 먹어본 사람이 있다면
그맛에 훨씬 가까웠다.
핫소스맛, 피자 핫소스 그맛이 매우 강했다.
리얼 한입먹고 포크 내려놨다.
3.랍스타롤
핫도그 빵같은 빵 사이에
소스와 잘게 썰린 랍스타가 박혀있는 음식이였다.
롤이라고 해서 캘리포니아 롤처럼 나올줄 알았는데
맛은
.
.
.
있는데 나는 이해를 잘 못하겠다.
왜 빵은 따듯하게 딱 좋은데
안에 소스와 랍스타는 차가운건지
그리고 왜 레몬을 내가 넣는게 아니라
이미 넣어져서 나와서
레몬향이 거슬렸다.
4.치즈버거
내가 시킨건 아니고 옆에 동생이
시켜서 먹었는데
깨끗하게 다 먹은거 보면
맛있었는듯
분위기: 완전 럭셔리, 웨이터들 겁나 친절
가격: 이 분위기면 충분히 낼만 하다.
맛: 맛은 있는데 맛자체로는 이돈 못내겠는데
정리: 한국에 없으니까 가볼만은 한데
다음에 만약에 가야한다면
저 메뉴들은 안시키고 스테이크 먹어야지
그리고 고든렘지 아저씨
진짜 치킨 먹으로 한국으로 오세요.
이렇게 영국 여행기간 동안
먹은 음식 정리 끝
영국음식은
맛없지 않습니다.
다만 비싸서
가성비가 안맞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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