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꿀팁

쿠팡 알바후기, 쿠팡 경기광주5센터 알바 후기, 쿠팡출고알바 후기

by 오엽 2024. 9. 14.
728x90
반응형

하도 빨리 써달라고 해서

빠르게 쓰는 쿠팡 알바 후기


나이를 한살한살 먹으면서

부모님에게 돈 받는건 참으로 미안한 일입니다.

이렇게 살고 싶긴한데

나도 사람인지라

또 첫째 인지라

나이를 너무 많이 먹은지라

.

.

.

임금을 가장 많이 주는

택배상하차

그중에 쿠팡에 가기로했다.

옛말에 그런말이 있다.

노예짓을해도 대감집 노예를 하라고

이거 일당봐라

군침이 그냥 줄줄 흐른다.

대한민국 남자가

이걸 못하겠어?

다 사람이 하는일인데

그리고 한진택배 2회차 No 추노에 빛나는 경력이면

충분할듯 싶어

도오즈언~

8.27일 오전10시에 지원

오후1시에 확답을 받았다

근데

알바몬, 알바천국등에서 지원하는것보다

그냥 이 앱깔고 스케줄 신청하는게

더 확실하고 빠르다.

그리고 어차피 이 앱깔아야 한다.

출퇴근, 근로계약서, 임금지급등록 다 이걸 통해서 한다.

반드시 깔아야한다.

.

.

.

.

머릿글은 다썻고 이제

본격적인 쿠팡알바 후기

728x90

집 근처 쿠팡 셔틀버스가 정류장이 있어

7시에 버스를 탑승했다.

오전 근무 타임은 8:00 ~ 17:30이다.

7:30

경기광주 5센터에 도착하니 7:30이였다.

첫날이니까 어디로 가야하는지 잘모를텐데

그냥 맨뒷줄 서서 사람들 따라 가면 된다.

그러면

이렇게 줄을 서는데

이때 쿠펀치 앱키고

민증 들고 있으면 된다.

(줄서 있는동안 쿠펀치안에 급여 정보란 쓰고 있으면, 당신은 센스가이)

이렇게 무사히 체크인을 하고 나면

첫날은 신입안전교육을 받아야한다.

(센터마다 다 다를텐데 글자 크게 써져 있으니까 그냥 적힌거 따라 가면 된다)

8:00

고인물들은 일 하러 갈때

신입들은

방에서 영상자료를 통해 교육을 받는다

성교육, 안전교육, 보안교육

총 3가지 들으면

얼추 10시까지 된다.

(사실 영상교육인 만큼 몰폰 해도 뭐...)

반응형

10:00

작업화를 준다.

(본인꺼 신을라면 따로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한다.)

쿠팡은 보안을 엄청 철저하게 한다

휴대폰 및 전자기기를 철저하게 단속한다.

요거 통과해야한다.

(그래서 현장사진은 다 구글 출처이다.)

관리자 따라서

가면

출처:구글

이런공간이 나온다.

쿠팡 일용직은 다양한 파트가 있는데

나는 분명히 입고 파트를 신청했는데

출고에 사람이 없다고 출고 파트로 끌려갔다.

출고 파트가 무엇이냐

쉽게 비유하면

카트랑 리더기 들고다니면서

퇴근하기 전까지 계속 카트에 물건 담는거라고 생각하면된다

(=쉬지 못하는 8시간 쇼핑지옥)

딱 이 사진 그대로 이다.

10:25 ~11:55

처음에 솔직히 재미있다

쇼핑하는 느낌도 나고

다른 택배상하차 처럼 빨리 하라고 보채지도 않고

그냥 걸어댕기면서 바코드 찍으면서 카트에 담으면 된다.

쉬운데? 라고 생각이 들면 점심시간이다.

12:00 ~ 12:55

고기를 너무 양심적으로 담았는데

다른 사람들 보니까 다 덮밥을 만들었더라

밥 많이 드세요. 밥 맛있어요.

그리고 많이 드세요....살라면

라면 자판기도 있다.

이거 공짜인데

사용 조건은 저 식판밥을 안먹을 사람은 라면을 먹을수 있다.

보니까 라면 토핑에 계란,파,버섯 꽤 알차게 있더라

밥은 참 잘나온다.

이래서 대감집 노예하라고 하는듯 싶다.

밥 다먹으면

아이스크림 마음껏 무제한으로 먹을수 있다.

재주껏 시간안에 드세요

아이스크림은 저렴이 라인으로 구성되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야

처음에 신입안전교육 했던곳이 휴게실 역활을 한다.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쉬면 된다.

13:00 ~ 14:55

다시 업무 시작

똑같은 업무이다.

슬슬 다리가 아파지기 시작한다.

그래도 잘 참고 하면 쉬는 시간을 주는데

10분짜리

이 쉬는 시간이 너무 애매하다.

핸드폰 보관및 아이스크림 있는곳이 4층인데

업무를 다른층에서 하면

이동만 하는데 5분을 다 써버린다.

폰 문자 하나 하고 나면 끝이다.

15:00 ~ 17:30

이제 진짜 다리가 아프다

이정도 고통이면 무조건 2만보 이상인데

핸드폰이 없으니 측정이 불가하다

몰래 숨어서 쉴 공간도 없다.

사람들도 왔다갔다 거리고

감시카메라가 사각지대가 없다.

또한 리더기가 5분동안 작업이 없으면

꺼진다고 한다.

쉴수가 없다.

그래도 버티다 보면 퇴근시간이 오는데

.

.

.

갑자기 어디서 관리자가 나타나 묻는다

관리자 : "사원님 혹시 작업량이 많아서 그러는데 1시간 추가 업무 하시겠어요?"

나 : "그럼,,,셔틀 버스는?"

관리자 : "셔틀도 1시간 뒤에 다 출발합니다..."

나 : "그럼 스스로 가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네요?"

관리자 : "...네.."

나 : ",,,네,,,"

뭐 내가 선택한거긴 한데...

선택지가 없잖아!!!

17:30 ~ 18:30

진짜 뒤질거 같이 힘든데

이악물고 버텼다

관리자 : "사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모이실게요"

리더기 반납하고 4층 핸드폰 보관된 사물함으로 달려갔다.

거기 까지 달려갈 힘은 또 있더라 신기하게

그 누구보다 빠르게

핸드폰 챙기고

쿠펀치 체크아웃하고

(쿠펀치 체크아웃은 쿠팡내 와이파이로만 해

야한다)

버스에 몸을 실었다

솔직히 나 버리고 가면 어쩌나 하는 무서움에 뛰긴했는데

쿠팡은 자체 버스앱이 또 있는데

그걸로 숫자 다 파악해서 떠나더라

결론은 나 안오면 출발을 안하는 시스템

집에 오는 버스안에서 잠깐

저렇게 됐는데

또 집근처 와서 눈이 딱 떠져서

알맞게

내렸다.

후기는 이렇게 끝이다.


이렇게 힘든데도

하루 더 갔다

그 이유는 주휴수당 받을라고

이틀차부터 주휴수당을 받을수 있는 시간이 되기때문에....

주휴수당 받겠다고 이걸 한번더한 나도 진짜 독하다.

#쿠팡알바팁

#쿠팡알바꿀팁

#쿠팡알바준비물

1.발 편한 신발 신고 가도 거기서 작업화 주니까

편한거 신고가세요.

2. 반바지 입지말라고 하는데 이 여름에 더위 먹으면 책임질거야?

반바지 입어도 아무소리 안함

3. 쿠펀치 집에서 미리 다해놓기

4.일하면서 뛰지 말기, 내가 안뛰어도 어차피 일 줄지 않음

5.무조건 체력관리 잘하기

6.사물함 키 자물쇠 챙기라고 하는데...우리나라 그런거 터는 나라 아니잖아

없어도 상관없음

7.작업 분배 한다고 따라 오라고 엘베타는데 무조건 고층으로 배치 받기

(뒤쪽에 바짝 붙어)

저층은 물건 주낸 무거움

물하고 음료하고 고양이 모래하고 이런거 있음

무조건 고층으로

돈 급하신 분들 화이팅 하시고

여자분들도 있던데

성인남자인 나도 힘든데

리스펙 합니다.

쿠팡로켓배송은 노동자의 땀이 엔진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