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야간 열차 후기(슬리핑 열차)

야간기차를 타고

프라하에서 부다페스트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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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면서 보고 느꼈던

후기와 주의사항 말씀드릴께요

 

프라하에서 슬리핑 열차는

프라하 메인역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부다페스트행 열차는 10시 고정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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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주의사항

①기차역에는 30분 전에만 도착하면 된다.

일찍 도착해봐야 1시간 전부터 전광판에 기차 정보가 나오고

20~30분 정도 전쯤 되야 탑승 플랫폼 정보가 나옵니다.

②목적지가 부다페스트라고 나오지 않는다.

체코내에서만 운행하는 최종 목적지 까지만 나옵니다.

그래서 열차 번호를 확인하시고 플랫폼으로 가셔야 합니다.

열차 번호는 프린트 기차표에 나와있습니다.

시계 로고 밑에 ic575 저게 기차 번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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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전광판을 보면 ic 575 4s 승강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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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원래 기차는 제시간에 오지 않는다.

체코는 시간내에 기차가 잘 오지 않습니다.

유독 장거리 열차가 준비 시간이 걸리는듯 합니다.(5분정도?)

승강장에 꽤 많은 미국인들과 한국인 분들이 있었는데

(왜 나한테 플랫폼 맞는건지 묻는거지? 현지인 처럼 생겼나? 짐가방이 적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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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맞게 오셨으면 그냥 기다리시면 됩니다.

종종 늦게 오는경우가 있어요.

(전광판에 열차 번호 나와있으면 긴장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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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기차표는 꼭 뽑아서 오세요.

이건 제가 직접 목격하였습니다.

제 밑에 자리 미국인들이였는데

이걸 안 뽑아 왔습니다.

그냥

(참고 자료)

이거만 가지고 왔습니다.

정확히 역무원과 하는 이야기를 적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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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무원:"기차표 주세요"

미국인:"여기요"

역무원:"이건 예약증이고요, 기차표 주세요"

미국인:"이게 기차표잖아"

역무원:"이건 예약증이고요, 기차표 주세요"

미국인:" 무슨 소리야 돈 다냈는데"

역무원:이건 예약증이고요, 기차표 주세요"

미국인:"아니 무슨소리야, 돈 다냈다니까 이해를 못하겠네"

역무원2: "이건 가는거 표고, 잠자는 침실방은 이 티켓으로 증명한다."

미국인:"아니 무슨 개소리야, 잠은 무조건 자야한다. 돈 더 낼테니까 얼마면되"

역무원2: "그럼 1인당 20유로고, 국경넘으면 헝가리 기차표값 또 받을수도 있다."

미국인:"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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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밤에 한번 카드 긁고

다음날 아침에 한번더 긁고

개내들은 10만원을 추가로 결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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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꼭꼭 티켓 뽑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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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칸 후기

제가 탑승한 3인실 입니다.

쓰니 키 173cm 반올림 하면 174cm?

근데 침대 딱 맞았음, 마치 관처럼?

175cm 넘어가시면 무조건 살짠 웅크려서 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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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올라갈때 살짝 힘듦

침대 위아래 간격이 좁아서 OTL딱 요정도가 최대 자세

지나가면서 본 1인실

수건 1인당 1개 제공

물 1인당 2개 제공(근데 탄산수)

슬리퍼 제공

일회용 치약 칫솔 제공

일회용 각비누 제공

아침식사 제공(탑승시 방 안내와 동시에 내일 아침 음료 물어봄 커피 or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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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샤워실은 생각외로 좋았습니다.

나는 꼭 샤워를 해야겠다 라고 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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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탑승하시고 짐 후딱 풀고 기차 출발하기전에 바로 찜하세요.

기차 출발하기 시작하면 사람들 계속 차있습니다.

새벽에만 비어있지

그리고 물은 굉장히 짧게 나옵니다.

(버튼 눌러야함, 자동인식 아님)

뜨거운물이 아주 잘 나오지만

물이 짧게 나와서 개인적으로는 머리만 감는거 추천 드립니다.

(드라이기 챙겨오시는거 나름 굿 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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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아침 식사

메뉴는 다 통일이고 커피를 선택하냐 차를 선택하냐의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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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① 역에는 30분 전에만 도착하자, 일찍 가봐야 소용없다.

②목적지가 안나오면 기차 번호로 확인하자

③기차는 제시간에 안올수도 있다.(그래도 10분 이상은 안넘김)

④기차표는 꼭 프린트 해오자!!!!!

⑤솔직히 기차 흔들리고 소음있긴 한데, 이게 낭만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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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화장실을 오래 쓰고 일찍 눕고 싶으면 출발하기전에 짐 후딱 풀고

화장실을 장악하자

드라이기 챙기는거 나쁘지 않은 선택

안에서 맥주 먹고 싶으면 역사내 1층 리들에서 정가에 사자(기차안에서 사면 가격 2배)

역사 리들에서 산 500원대 체코 맥주

모닝커피 침대에 누워서 풍경 보며 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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